[정치+] 대선후보 2차 법정 TV토론…정치분야 대격돌
대선까지 12일을 남겨둔 가운데, 오늘 밤 8시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두 번째 TV토론이 열립니다.
대선후보 4인은 권력 구조 개편과 외교 안보 정책 등의 정치 분야를 주제로 맞붙을 예정인데요.
핵심 쟁점은 무엇일지,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변화입니다. 지지율 상승 곡선이 6주 만에 처음 꺾였는데요. 지지율 변화에 무엇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반면, 이재명 후보는 4%포인트 올랐습니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오늘 중앙선관위 주관의 두 번째 TV토론이 열립니다. 특히 오늘 토론은, 최근 민주당이 안철수 후보에게 공개 구애를 한 후 이뤄지는 첫 토론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오늘 토론에서도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낼 거라고 보십니까? 특히 이재명 후보는 오늘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후보에게도 민주당의 정치개혁 제안에 동참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조원진 후보에게도 손을 내민 건,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도 관전 포인트인데요. 오늘 밤 어떤 식의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주말에 담판 가능성 여부도 달라지는 것 아닙니까?
안철수 후보의 스탠스도 관심입니다. 지난 1차 때 안 후보는 윤 후보가 대답을 할 때마다 고개를 가로젓거나 눈을 감고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이런 모습이 재연될 거라고 보세요?
오늘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면 적절한 예우를 하겠다"고 사퇴 요구를 재확인했는데요. 어제는 윤석열 후보의 수원 유세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권영세 본부장의 경고에 불만을 드러낸 게 아니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이런 행보, 단일화엔 어떤 영향 미칠까요? 여기에다 공동 유세가 예상됐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원팀' 구호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심상정 후보는 오늘 어떤 모습을 보일 지도 관심입니다. 심 후보의 경우 이재명 후보를 향해 "MB 아바타 공약"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었는데요. 오늘은 어떨까요? 정치개혁안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인데요?
네거티브 폭로전이 또다시 이어질 것이냐도 관심입니다. 지난 TV토론에서는 양강 주자들이 대장동 이슈와 배우자 논란 등에 대해 적극 공세에 나서면서 네거티브전으로 얼룩졌다, 이런 평가도 있었는데요. 이번엔 정치 분야 토론이란 점에서 네거티브전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상황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고속도로에 버려져 있는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했다고 밝혔는데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보고서, 결재 문서 등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내용이 무엇이냐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도 있을 텐데요?
민주당은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거짓 해명을 내놓았다며 대변인을 고발했습니다. 검찰의 공소장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 것은 허위라는 건데요. 검찰까지 직접 입장을 내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봐야겠죠?
오늘 TV토론에서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외교적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격론이 벌어질 전망인데요. 민주당은 평화 체제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국민의힘은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극과 극 대응 방안인 만큼 프레임 전쟁을 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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